1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씨야가 여성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씨야 멤버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과거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이보람은 지방 스케줄이 이어져도 숙박은 허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부산, 내일 부산, 모레 부산이면 그 근처에서 자고 스케줄을 하면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무조건 서울로 올라왔다가 다시 지방으로 내려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서울에 도착하면 이미 아침이었다. 씻고 바로 또 지방 행사장으로 출발했다. 계속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생활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지유가 "왜 그렇게 진행이 된 거냐"고 묻자 이보람은 "여자 연예인이라 지방에서 숙박하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같은 회사 남자 그룹인 SG워너비는 현지에서 자고 가는데 우리는 무조건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고 답했다.
혹독한 스케줄 때문에 사고도 뒤따랐다. 남규리는 "매니저도 너무 피곤하다 보니 운전 중 졸기도 했다. 차가 세 바퀴를 구르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을 뻔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유가 "이후 조치가 없었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숙박을 안 하면) 기름값이 더 싼 거 아니냐. 자면 밥도 먹어야 하고 출장 메이크업도 같이 가야하니깐"이라고 했고, 이보람은 "그때 우리가 헤어, 메이크업 했다"며 허탈해했다.
전성기 시절 수익 구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지유가 "미니홈피 BGM을 휩쓸었던 씨야면 저작권료가 상당하지 않느냐. 가장 저작권료가 높은 곡은 뭐냐"고 궁금해하자 남규리는 "저작권료를 받아본 적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주셔도 저희에게 돌아오는 건 없다, 그때는 지금처럼 음원 계약 체계가 아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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