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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방산 강국 韓, 캐나다 역량 강화 최적 파트너”…잠수함 수주전 맞물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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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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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방산 강국이자 첨단 산업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이야말로 캐나다의 방산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 강국으로의 발전을 도울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님과 더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전날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도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대해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고 한다. 

 

양 정상의 이 같은 대화는 최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은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권을 두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막판 경쟁 중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회담에서 양 정상은 국방·안보·에너지·핵심광물 등 주요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에 “캐나다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소중한 친구이자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온 핵심 우방국이다. 이러한 깊은 신뢰와 유대감을 토대로 양국의 협력 관계는 점차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며 “총리님께서 강조해 오신 ‘유사 입장국 연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양국의 호혜적 협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원유·액화천연가스(LNG)·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에 전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소식도 전하며 “양국은 기존의 굳건한 협력을 토대로 인공지능(AI), 에너지, 방산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 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메르츠 총리께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셨다.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독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메르츠 총리님과 더 자주 소통하며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한 지혜를 함께 모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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