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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상선 위협 이란 드론 격추”…종전 직전까지 호르무즈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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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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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상선 공격 시도”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한 뒤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비행하던 이란의 자폭 드론(편도 공격형 드론) 여러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해당 드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을 공격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도 이란 남부 시리크 항구와 게슘섬 인근 해역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자국군의 승인 없이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미군은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 드론을 격추하는 등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은 종전 MOU 체결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 국영TV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관리 문제는 전쟁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를 두고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구상이 충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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