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앞두고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와 벌레를 줄이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음식물처리기가 주방 가전 시장의 주요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배달 음식과 간편식 소비가 늘면서 음식물을 실내에서 바로 처리하려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는 고온 건조, 분쇄 성능, 탈취 기능, 저소음 설계 등을 앞세워 제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앳홈의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시리즈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제품인 ‘더 플렌더 PRO’는 최대 130도 고온 건조 기술을 적용해 처리 시간을 기존보다 약 80분 줄였다. 최대 4시간40분 안에 음식물 처리를 마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해균을 줄이는 ‘하이퍼 건조·살균’ 기능과 저소음 설계, 자동 처리·보관 기능인 ‘풀 오토 케어’도 적용했다. 성능과 편의성을 함께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미닉스는 소형 주방을 겨냥한 ‘더 플렌더 mini’도 선보였다. 제품 폭을 17㎝까지 줄였고, 1.5ℓ 용량으로 1인 가구나 소량 음식물 처리에 맞췄다.
쿠쿠의 ‘에코웨일 큐브 음식물처리기’는 건조통 눌어붙음과 악취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2세대 스트롱팟 건조통과 특수 코팅을 적용해 음식물이 바닥에 들러붙는 현상을 줄였다. 열이 고르게 분산되도록 설계한 눌음 방지 모드로 세척 부담도 낮췄다.
돌기형 커팅 브라켓과 4중 블레이드 구조를 적용해 단단한 음식물도 잘게 분쇄할 수 있도록 했다. 1000g 활성탄 기반 4중 탈취 필터를 넣어 냄새 저감 기능도 강화했다.
평균 19.2dB 이하 저소음 설계와 19㎝ 폭의 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야간이나 소형 주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웨이는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 2종을 출시하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가세했다. 제품은 2ℓ와 3ℓ 용량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약 150도 고온 히팅과 4중 블레이드를 적용해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최대 96%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소량 기준 1시간 안에 분쇄가 가능하다는 점도 내세웠다.
공기 유로에는 UV-C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코웨이에 따르면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 건조통 내부 고온 세척 기능도 넣어 위생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매일 10분씩 자동 가열하는 ‘안심 보관 모드’도 탑재했다. 음식물 부패와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능이다.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음식물 쓰레기 부패 속도가 빨라지고, 주방 내 냄새와 벌레 문제도 커지기 때문이다.
일부 음식물처리기 제품은 지자체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지원 여부와 환급 규모는 지자체와 제품별로 달라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음식물처리기 보급률은 아직 높지 않은 편”이라며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배달 음식 소비 확산이 맞물리면서 집에서 음식물을 바로 처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큰 정치인’ 고노 요헤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2/128/20260612500224.jpg
)
![[기자가만난세상] 아이 낳기 ‘더’ 좋은 나라 되려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7/03/128/20250703518632.jpg
)
![[세계와우리] 비핵화 밀어낸 북·중 정상회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2/128/20260122518803.jpg
)
![[김양진의 선견지명] 기지市 이야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28/128/2026052851935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