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12일 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8천피’(코스피 8000포인트)를 탈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547.85(7.06%) 오른 8311.80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로 출발해 장중 한때 8424.13(8.50%)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선물지수의 급등세에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이틀 만이다. 매수 사이드카 기준으로는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이다. 이번 주에는 전날을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코스피 사이드카가 울려 변동성이 극심했다.
전날까지 24거래일 연속 ‘팔자’였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자’로 돌아섰다. 현재 1조1000억원대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1조10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2조1000억원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히자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나란히 급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 상승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75%, 2.54%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91% 급등하며 1년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보였다. 인텔(9.27%), 마이크론(11.66%), 샌디스크(14.50%) 등 주요 반도체 기술주가 큰폭 상승했다. 엔비디아(2.22%)도 강세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흘 연속 이란에 대한 공습을 예고했으나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최고지도부까지 올라가 승인받았다”며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날 열린 백악관 행사 중 취재진에게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문서조율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며 “아마 토요일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서명과 동시에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도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하게도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하는 합의를 했다”며 “매우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큰 정치인’ 고노 요헤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2/128/20260612500224.jpg
)
![[기자가만난세상] 아이 낳기 ‘더’ 좋은 나라 되려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7/03/128/20250703518632.jpg
)
![[세계와우리] 비핵화 밀어낸 북·중 정상회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2/128/20260122518803.jpg
)
![[김양진의 선견지명] 기지市 이야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28/128/2026052851935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