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6월 2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7%로 직전 조사(5월 3주)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주 조사 이후 4개월 만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로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늘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21%),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 능력/유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5%), ‘주가 상승’(4%),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16%), ‘경제/민생/고환율’(14%), ‘부동산 정책’(9%),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이상 6%), ‘공소 취소 특검법 발의’,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5%) 등을 선택했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선 ‘만족한다’는 응답이 28%,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로 집계됐다.
선거 결과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 ‘투표·지지한 후보 당선’(19%), ‘여당 후보 당선/국힘 시도지사 교체’(15%), ‘골고루 당선/균형’(13%), ‘국민 뜻 반영/민심’(8%),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대체로 만족’, ‘의정 활동 기대’, ‘국민의힘 선전’(이상 4%) 등을 꼽았다.
반면 결과에 불만족한 사람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18%), ‘부정선거’(13%), ‘민주당에 치우침/균형 무너짐’(11%), ‘국민의힘 다수 당선/여당 후보 낙선’(9%), ‘당선 후보에 불만/낙선 아쉬움’, ‘오세훈 서울 당선/정원오 낙선’, ‘선거 과정 문제/부실 관리’(이상 6%), ‘선관위 문제/선관위 불신’, ‘선거 공정성 훼손’(이상 4%) 등을 이유로 지적하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관위·공정성 관련 지적이 절반가량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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