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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중앙도서관에 울릴 세계의 리듬… ‘하모니 오브 더 월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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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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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다문화 공연으로 시작하는 세계 문화 여행
아프리카 타악기 합주부터 K-POP 재해석 무대까지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이 이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12일 마포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쯤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다문화 공연 ‘하모니 오브 더 월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는 ‘오감쏙쏙 세계 문화’ 프로그램의 첫 번째 행사다. 이 행사는 공연과 그림책, 요리 체험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다.

 

첫 문을 여는 ‘하모니 오브 더 월드’ 공연은 ‘경계를 넘어 소통하는 리듬’을 주제로 잡았다. 이번 무대에는 나이지리아와 모로코,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와 K-POP의 만남

 

공연의 핵심은 소리와 리듬을 통한 문화적 융합이다. 무대 위에서는 젬베와 둔둔, 샤카레 등 생소하면서도 역동적인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합주와 함께 화려한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아프리카 전통 젬베 리듬으로 한국의 K-POP 무대를 재해석하는 시도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유명 뮤지컬 ‘라이온 킹’의 대표곡인 ‘Circle of Life’ 라이브 보컬 공연도 준비됐다. 이번 공연은 이주민과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내국인 가족 등 총 25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평생학습과 도서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연말까지 이어지는 오감 만족 세계 문화 여행

 

공연 이후에도 세계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이어진다. 오는 7월부터 8월까지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 그림책 여행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제이유 공연팀이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마포구 제공
㈜제이유 공연팀이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마포구 제공

 

10월부터 11월까지는 다문화 가족과 내국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요리보고 세계보고’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참가자들은 일본, 모로코, 태국, 대만, 몽골의 전통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과정을 거치며 각국의 독특한 식문화를 몸소 경험할 전망이다.

 

마포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어질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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