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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당했다…월드컵 앞두고 아르헨 선수단 여권번호 전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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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민 인턴기자 victory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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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번호 적힌 상태로 선수 명단 공개
상대 아이슬란드 대표팀은 피해 없어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 EPA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 EPA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의 여권번호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장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를 포함해 선수단 전원의 여권 정보가 노출됐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알라배마주의 조던 헤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보안 관리 소홀 문제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 전원의 여권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주최측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여권번호를 삭제하지 않은 채 선수 명단을 공개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지르면서, 미디어와 일반 대중에 선수들의 여권정보가 그대로 노출됐다. 반면 아이슬란드 선수들의 여권 번호는 빠져 있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약 8만 8000명의 많은 관중이 몰렸다. 여권번호가 노출된 명단 사진은 현지 지역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주최 측이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수습에 나서 곧 삭제됐다.

 

황당한 피해를 겪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이날 아이슬란드 대표팀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인 메시는 이날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지 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J조에 속해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을 상대로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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