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부산지역 호텔과 공장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투숙객이 대피하고 공장 내부가 불에 타 수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8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호텔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투숙객 2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불은 객실 내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화재 발생 약 10분 뒤인 오후 8시37분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객실 침대 옆 협탁 위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투숙객 및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56분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한 조명기기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나 약 2시간 만인 11일 오전 1시4분 진화됐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3층 내부가 전소되고 조명기기 제작 기계와 조명 완제품 등이 불에 타 8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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