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류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하루 만에 중단한 이스라엘군이 애초 훨씬 더 가혹한 타격을 계획했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군 훈련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새로운 룰을 강요하려 시도했다. 이런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애초 이란 정권에 훨씬 더 중대하고 가혹한 타격을 계획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대한 타격을 심화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북부 지역 방어 작전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자미르 총장은 또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언제든 다시 맞붙을 수 있도록 만반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미르 총장은 “우리는 언제든 다시 이란 본토 깊숙한 곳에 뼈아픈 타격을 입힐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의 헤즈볼라 본부를 공습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날 밤부터 이스라엘을 겨냥해 약 3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전투기 등을 동원해 2차례에 걸쳐 이란의 방공시스템과 석유화학단지 등에 공습을 가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양측에 자제를 요청했고, 이란과 이스라엘은 서로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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