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최대 160만원, 정주수당 총 180만원…일자리재단 “경기 전역 확산할 것”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시흥지역 중소기업의 고질적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다.
재단은 지역 대학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시흥에 있는 기업을 연계해 고용 선순환을 이끄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의 상반기 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이 대학 학업과 기업 현장 실무를 병행하며 전문성을 쌓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이다.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촘촘하게 설계됐다.
먼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연계해 청년 노동자를 고용한 시흥시 기업에는 채용 재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기당 1인 최대 1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청년들을 위한 정착 자금도 마련됐다. 시흥시의 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계약학과 2~3학년 재학생과 지난해 6월 이후 졸업한 지역 청년에게는 월 30만원씩 6개월간 총 180만원의 ‘청년 고용정주수당’을 지급한다.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메워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유인책이다.
이 사업은 고용 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6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상반기 지원금 신청은 8월18일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인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재단 측은 서류 검토 및 등록금 납부 여부 확인을 거쳐 9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는 “기업에는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청년에게는 지역 경력 형성의 기반을 제공하는 상생형 일자리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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