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지방간 함께 있다면 식습관 관리 중요
“남편이 당뇨니까 관리를 해야 한다.”
방송인 강주은(55)이 남편 최민수(64)의 건강을 위해 엄격한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과거 건강검진에서 당뇨병과 고지혈증,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위험 수치가 확인된 바 있다.
최근 강주은의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강주은이 갑자기 영월로 떠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주은은 강원 영월 서부시장을 둘러보던 중 뻥튀기 가게를 발견하고 “유성이 아빠(최민수)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옥수수 강냉이와 마카로니 과자, 접시 모양 뻥튀기를 정말 좋아한다”면서도 “뻥튀기가 살짝 달기도 해서 요즘은 못 먹게 제한을 많이 시킨다. 남편이 당뇨니까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뻥튀기, 왜 혈당 관리에 주의해야 할까
혈당은 음식의 단맛보다 탄수화물의 종류와 양, 흡수 속도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뻥튀기는 기름에 튀기지 않아 건강한 간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뻥튀기와 강냉이는 쌀이나 옥수수 같은 곡물을 고온·고압에서 팽창시켜 만든 식품이다. 제조 과정에서 전분 구조가 변화하면서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단맛이 강하지 않은 제품이라도 체내에서는 포도당으로 분해돼 혈당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뻥튀기는 수분 함량이 적고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다. 부피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식감이 바삭해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을 먹기 쉽다. 일부 제품에는 설탕이나 물엿, 감미료가 첨가돼 혈당 부담을 더 키울 수 있다.
칼로리도 낮은 편은 아니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뻥튀기는 100g당 약 400~450㎉ 수준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 당뇨·지방간 함께 있다면 식습관 관리 중요
당뇨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모두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다. 과체중이나 복부 비만이 있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간에 지방이 쌓이기 쉬워진다.
따라서 당뇨병과 지방간이 있다면 식습관 개선과 체중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가 많은 간식은 가급적 줄일 필요가 있다.
◆ 당뇨 환자도 간식은 먹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고 해서 간식을 반드시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는 고탄수화물 간식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아몬드·호두 등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삶은 달걀과 무가당 그릭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다.
사과와 블루베리 같은 과일도 간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당분이 들어 있는 만큼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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