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물가가 어려운 점에 대해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동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 경제 성장세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동전쟁 영향으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전망을 낮추었지만, 한국경제의 성장률은 1.7%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며 “반도체 등 수출과 함께 추경효과 등으로 소비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월 경상수지는 282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상회했고, 1~4월 누적 경상수지도 역대 최대인 1026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경제상황에도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와 민생물가를 언급하면서 “중동전쟁 영향 등 민생경제를 더욱 단단히 챙기는 한편, 경제 대도약을 위한 구조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초혁신경제 추진과 지역투자, 구조개혁과 양극화 해소 등 우리경제가 당면한 구조적인 과제 해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전쟁 대응 상황, 농림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7호 프로젝트 신속 추진 방안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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