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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11일 ‘계엄 메시지 전달 의혹’ 홍장원 2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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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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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특별검사팀(특검 권창영)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조사를 진행한다.

 

종합특검은 4일 언론공지를 통해 홍 전 차장을 1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당초 종합특검은 5일 오전 10시 홍 전 차장을 재소환할 예정이었으나, 홍 전 차장 측과 협의해 11일로 조정했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뉴스1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뉴스1

홍 전 차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정원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측에 계엄 정당성을 설명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 등)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주한 CIA 책임자를 국정원으로 불러 문건을 설명하는 과정에 홍 전 차장이 보고를 받고 재가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홍 전 차장은 지난달 22일 종합특검에 처음 출석해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종합특검은 첫 조사를 마친 후 사실 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홍 전 차장에 대한 2차 소환을 결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종합특검은 2024년 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4일 새벽 해제까지 홍 전 차장의 구체적인 행적과 당시 국정원 내부 의사결정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

 

종합특검은 홍 전 차장 조사에 앞서 1일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전 원장은 비상계엄 직후 국정원을 통한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특검은 또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6일 출석을 통보하고 대면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비공개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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