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인 대전을 만들고 무너진 민생을 살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는 4년 만에 ‘리턴 매치’로 치러진 선거에서 현 시장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4년 전 이 후보에 2.39%포인트로 석패한 한을 설욕했다. 허태정 후보는 홍선기·염홍철 전 대전시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재선 시장이 됐다.
허 당선자는 이 후보의 텃밭으로 분류된 대전 동구를 포함 5개 자치구에서 모두 이겼다. 오후 11시30분 기준 허 후보는 62.27% 득표율을 보이며 이 후보(35.57%)와 26.7%포인트로 큰 차이를 보이며 당선 확실 뱃지를 달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발을 맞춰 대전 발전을 이끌겠다는 허 당선자의 ‘정권 완성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12·3 사태 이후에도 책임 회피로 일관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민심이 표심으로 표출된 것으로도 관측된다.
허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내란 세력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자 국민을 바라보지 않는 정치에 대한 경고”라며 “허태정의 승리가 아닌 시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 당선자는 선거 기간 내내 상대 후보인 이 후보와 시정 성과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허 당선자는 “시민 분들께 공약 하나라도 더 알리기 위해 정책 선거로 흐름을 잡으려 했다”면서 “선택해 준 의미와 가치를 잊지 않고 대전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선거를 치른 이 후보와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에도 수고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장 시급한 민생 회복과 무너진 대전시정 재건에 집중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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