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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1장 더 받았다” 제주투표소 소란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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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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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소 내 남아 있던 용지 발견해 오해”

3일 제주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인이 투표용지를 1장 더 받았다며 소란을 피우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이날 오전 7시 59분쯤 서귀포시 대륜동 서호마을다목적회관 1층에 마련된 대륜동 제2투표소에서 60대 남성 A씨가 행패를 부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전 제주시 오라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뉴시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전 제주시 오라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뉴시스

A씨는 “왜 투표용지가 하나 더 있느냐”며 투표관리원에게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지역 선거인은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제주도의원,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모두 5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이 투표용지 6장을 받았다며 항의했다.

 

선관위 확인 결과 A씨가 발견한 투표용지는 앞서 투표한 선거인이 기표소 안에 두고 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로 파악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A씨는 정상적으로 5장의 투표용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표소 안에 남아 있던 투표지를 보고 자신이 1장을 더 받은 것으로 오해해 소란이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투표를 모두 마친 뒤에도 항의를 이어갔으나, 투표용지 교부 내역을 확인한 선관위가 경찰 신고 사실을 알리자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기표소 안에 남아 있던 해당 투표용지를 선거관리관 날인을 거쳐 ‘공개된 투표지’로 처리한 뒤 투표함에 투입했으며, 개표 과정에서 무효표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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