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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즌 658경기 출전 'EPL 레전드' 밀너, 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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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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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세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해 24년 동안이나 그라운드를 누볐던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40)가 은퇴 소식을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제임스 밀너. AP연합뉴스
제임스 밀너. AP연합뉴스

EPL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진 밀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4시즌을 보내고 나서 이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적절한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걸어온 여정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함께해 주신 모든 클럽, 팀 동료, 그리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소속팀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사무국도 밀너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두 차례씩 출전하는 등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61경기를 뛴 밀너는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선수다. 2002년 16세의 나이로 고향 팀인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할 때만 해도 주급은 70파운드(약 14만원)를 받았던 밀너는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거쳐 2023∼2024시즌부터 브라이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24시즌 동안 EPL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지난 2월 브렌트퍼드와 원정 경기(2-0 승)에서 리그 통산 654번째 경기를 뛰며 개러스 배리(은퇴·653경기)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을 EPL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밀너는 브라이턴의 2025∼2026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EPL 통산 658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동안 밀너는 EPL 3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24시즌 연속 출전’ 역시 최다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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