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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회담서 우크라전 종식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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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도움을 직접 요청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5년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이 러시아에 미치는 영향력을 활용하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협상하도록 촉구했다.

 

SCMP는 이 같은 요청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에 중국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분명한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가 최근 수개월 동안 영토 일부를 되찾으며 전장에서 보기 드문 진전을 이룬 시점에 열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협상은 지난해 7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직접 회담이 휴전 합의없이 종료된 이후 중단됐다.

 

회담 후 백악관이 발표한 정상회담 자료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중국 측 발표문에는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명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중국은 러시아에 이중 용도 물품을 공급한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중국은 이에 대해 엄격한 통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무역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간접으로 도왔다는 것을 부인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떠난 두 나흘 만에 중국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공동 선언문에서 양국은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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