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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향후 1주일 내로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 합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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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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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향후 1주일 내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A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MOU 완성 및 합의 시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 “향후 1주일 내로 당신이 그걸 얘기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이 방송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나는 여전히 추가로 몇몇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논의 중인 종전 MOU에는 휴전을 60일간 연장하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의 통항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 레드라인으로 이란의 핵무기 금지, 이란에 묻힌 고농축우라늄(HEU) 미국 주도 발굴 및 제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와의 통화에서 “오늘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아마도 당신이 아까 봤듯이 내가 아주 빠르게 반전시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작은 문제’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판단한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이란발 보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헤즈볼라와 통화해서 ‘쏘지 말라’고 했고,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해 ‘쏘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양측 모두 서로를 향해 사격을 중단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 상황(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보자. 바라건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군사적 승리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간단한 일이 아니다”며 “당신은 정말 큰 국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 매우 큰 나라와 협상을 하는 것이고, 정말 엄청난 적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얻어야 할 것들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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