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유가족 찾기가 호남 지역에서 시작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호남 지역에서 미수습 국군 전사자 유가족을 찾는 ‘호남 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광주, 전남, 전북 등 41개 시군구와 경남 통영시 욕지면이다.
이 지역을 본적지로 둔 국군 전사자 2만2200여명 중 국립묘지에 안장된 1660여명, 이미 유전자 정보가 확인된 1만100여명을 제외한 1만440여명의 유가족을 찾는 것이 목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피를 뽑는 검사가 아니라, 면봉으로 입 안쪽을 문질러 유전자 정보를 남기는 방식이다. 전사자 기준 친가·외가 구분 없이 8촌 이내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유단은 이렇게 확보한 유전자 정보를 발굴 유해의 신원 확인에 활용한다.
김성환 국유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는 “호국영웅들의 신원을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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