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6·3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달라”고도 했다.
①李 “투표 포기는 내 삶과 공동체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격언도 인용하며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있다”면서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써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엑스에 “투표는 민주주의의 생명줄”이라며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나와 가족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적었다. 또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고도 했다.
②강훈식, 캐나다로 출국…“에너지·자원, 공급망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확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로 출국했다. 4개월 만에 캐나다를 다시 찾는 강 실장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60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과 관련한 측면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엑스에 캐나다 출국 사실을 밝히며 “이번 특사단에는 산업통상부, 외교부와 함께 에너지, 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 기업과 단체들이 함께한다”고 적었다. 앞서 강 실장은 지난 1월에도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고위 인사들과 잠수함 사업 및 안보·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강 실장은 “한·캐나다 관계는 경제, 에너지, 첨단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4개월 만의 두 번째 특사 방문인 만큼 에너지·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강 실장의 캐나다 방문은 CPSP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추진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간 맞대결이 진행 중으로, 막판까지 수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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