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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스케치] 李대통령 “투표 포기는 권력 남용하며 나와 가족 삶 망치는 자들에 기회를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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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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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6·3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달라”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①李 “투표 포기는 내 삶과 공동체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격언도 인용하며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있다”면서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써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엑스에 “투표는 민주주의의 생명줄”이라며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나와 가족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적었다. 또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고도 했다.

 

강훈식 비서실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강훈식 비서실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②강훈식, 캐나다로 출국…“에너지·자원, 공급망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확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로 출국했다. 4개월 만에 캐나다를 다시 찾는 강 실장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60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과 관련한 측면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엑스에 캐나다 출국 사실을 밝히며 “이번 특사단에는 산업통상부, 외교부와 함께 에너지, 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 기업과 단체들이 함께한다”고 적었다. 앞서 강 실장은 지난 1월에도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고위 인사들과 잠수함 사업 및 안보·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강 실장은 “한·캐나다 관계는 경제, 에너지, 첨단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4개월 만의 두 번째 특사 방문인 만큼 에너지·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강 실장의 캐나다 방문은 CPSP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추진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간 맞대결이 진행 중으로, 막판까지 수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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