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쌈채소 등 220여 품목 최대 40% 뚝
산지 직송으로 저렴…간편결제 등 편의성도 높여
본격적인 캠핑·나들이 시즌을 맞아 충북도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도는 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에서 한돈과 쌈채소 등 캠핑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캠핑맛집 기획전’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야외활동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캠핑족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준다는 구상이다.
‘온충북’에는 지역 농특산물이 다양하다. 우선 야외 구이용으로 인기 있는 한돈 삼겹살과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등갈비는 물론 바로 불판에 올릴 수 있게 2㎝ 두께로 손질된 구이용 삼겹살까지 구성했다.
캠핑장 다음 날 아침이나 술안주로 제격인 이색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도 눈길을 끈다. 청주 육거리시장 스타일의 떡볶이와 국밥, 미역국 등 다양한 간편식(밀키트)이 준비됐다. 여기에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 탁주, 오가피술, 쌀소주 등도 선보인다. 쇼핑몰 상품기획자(MD)는 한돈, 모둠 쌈채소, 진공 포장되어 간편하게 구워 먹는 옥수수, 야외 보관이 용이한 캔김치, 버섯류 등을 캠핑 필수템으로 꼽았다.
가격 경쟁력도 매력적이다. 온충북에서 한돈 삼겹살 1㎏(2만5080원)과 쌈채소 1㎏(5000원)을 구매하면 총 3만80원 선이다.
이 외에도 가성비를 극대화한 ‘깜짝 타임세일’도 진행한다. 제철을 맞은 수미감자 2㎏을 정상가(1만500원)의 반값 이하인 4900원에 한정 수량으로 내놓았다. 도는 이번 캠핑 기획전이 끝난 후에도 여름 농산물 및 복날 테마 기획전을 이어가며 소비 촉진 분위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배송은 생산자가 직접 포장해 보내는 '산지 직송' 방식이다. 주문 후 배송까지 평균 2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주말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늦어도 화요일이나 수요일까지는 주문해야 안전하게 신선한 농특산물을 받아볼 수 있다. '온충북'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캠핑장 텐트 안이나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손쉽게 쇼핑할 수 있고 간편결제 시스템도 완비했다.
이 같은 운영 덕에 온충북은 지난 25일 기준 회원 수 3만1915명, 입점 업체 323곳, 품목 1368개를 확보하며 누적 판매액 24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실적만 해도 벌써 3억8300만원에 달한다. 실제 소비자 후기에서도 "산지 직송이라 신선도가 남다르다", "우리 국산 농산물이라 믿고 단골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스타가 된 지역 농가와 업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돼지 육전을 선보이는 '담담', '바보아빠' 요거트, '청풍명월' 한돈, '콩아저씨' 두부, '신촌신선농장' 과일, '남천영농조합'의 다진 마늘 등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캠핑 시즌을 맞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게 합리적인 가격의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온라인 판촉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소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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