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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부터 그릭요거트까지…식품업계, 여름 입맛 잡을 신제품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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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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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빨리 찾아오자 식품업계의 신제품 진열대도 먼저 바뀌고 있다. 차갑게 먹는 빵, 캐릭터를 앞세운 디저트, 얼려 먹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칼칼한 컵라면까지 여름 입맛을 겨냥한 제품들이 잇따라 나왔다.

 

삼립 제공
삼립 제공    

식품 시장의 외형도 커지고 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114조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고물가 속에서도 간편식과 디저트, 기능성 이미지를 더한 음료·아이스크림 수요가 이어지면서 업체들의 신제품 경쟁도 한층 빨라지는 흐름이다.

 

삼립은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포켓몬빵’ 신제품 4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새 제품은 ‘뮤츠의 우유치즈케익’, ‘팬텀의 미니초코케익’, ‘이브이의 땅콩미니호떡’, ‘잠만보의 초코크림빵’이다. 제품에는 원조 일러스트를 적용한 띠부씰 100종이 새로 들어간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여름철 차갑게 즐기는 ‘쿨브레드’ 2종을 선보였다. ‘한 컵의 얼그레이&레몬’은 아이스컵 모양 빵에 얼그레이 크림과 레몬 커스터드를 채운 제품이다. ‘쫀득 딸기우유 크림빵’은 딸기우유 크림과 크림치즈를 넣어 차게 먹는 디저트형 빵으로 기획됐다.

 

삼양식품은 ‘삼양1963 큰컵 우지파개장’을 출시했다. 우지의 풍미에 파개장 스타일의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을 더한 컵라면이다. 소고기 육수를 바탕으로 대파와 후추 향을 살렸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도록 용기 편의성도 높였다.

 

롯데웰푸드는 디저트 브랜드 ‘복호두’와 협업한 ‘마가렛트 호두과자맛’을 시즌 한정으로 내놨다. 소비자 투표로 선정된 복호두의 대표 메뉴 ‘팥 호두과자’ 맛을 마가렛트에 입힌 제품으로, 익숙한 과자에 지역 디저트 이미지를 더한 협업 상품이다.

 

매일유업은 ‘상하목장 프로즌그릭요거트 딜라이트’ 아이스크림 3종을 출시했다. 그릭요거트와 국산 우유를 사용해 요거트 풍미를 살렸고, 유산균과 단백질 6g 이상을 담은 점을 내세웠다.

 

동원F&B는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아사이베리’를 선보였다. 유산균 배양액과 비타민C 470㎎을 담았고, 아사이베리 특유의 상큼한 맛과 보랏빛 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신제품은 단순히 시원한 맛만으로 승부하기 어렵다”며 “캐릭터 수집, 차갑게 먹는 식감, 건강 이미지를 함께 담은 제품이 매대에서 먼저 눈에 띄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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