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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성지하차도 주변 안전 위협하는 땅꺼짐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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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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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을 연결하는 지하고속화도로(대심도) 진입로 인근에서 발생한 ‘땅꺼짐(싱크홀)’ 사고는 주변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는 29일 만덕~센텀 대심도 구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한 유관기관 및 전문가 그룹 합동 현장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진입 통제된 부산 내성지하차도 입구. 부산교통정보 CCTV 영상 캡처
진입 통제된 부산 내성지하차도 입구. 부산교통정보 CCTV 영상 캡처

시는 지난 20일 진행된 119토목구조대의 정밀 현장점검 결과, 현장에서 통행차량 안전을 위협하는 규모의 싱크홀과 같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토목·지질 전문가들은 “해당 현장은 굴착 후 되메우기 과정에서 불균질한 상태로 다진 지반이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압축돼 생기는 ‘압축(잔류) 침하’ 현상”이라며 “통행 차량의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또 국토교통부(국토안전관리원)가 실시한 세밀한 지반관통레이더(GPR) 탐사 및 상세조사 결과에서도 공사 영향 범위 내 “공동 의심 구간은 단 한 곳도 없다”는 최종 확인 보고서가 접수돼 지반 하부의 구조적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도로평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포장면을 관리하고, 경미한 잔류침하가 발생할 경우 과속 차량 진입으로 인한 충격음과 차량 출렁임이 시민 불안과 불편을 가중시킨다는 판단에 따라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속도를 관리할 예정이다. 

 

도로 포장면 변위 등의 확인을 위해 주 1~2차례 상부 3차원(3D) 레이저 스캐닝 계측을 실시해 미세 변이량을 추적 관리하고, 미세 침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GPR 탐사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계측결과 잔류침하가 일정 부분 수렴된 수영강변대로 일대에 대해 29일 오후 9시~30일 오전 6시까지 수영강변대로 일대에 대한 재포장 공사를 실시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미세한 징후라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로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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