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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20% 뛰고 인버스는 20%↓…코스피는 장중 84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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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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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7일 장초반 폭등세를 나타내며 코스피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두 종목의 단일종목 상장지수펀드(ETF)는 장 초반 레버리지 상품이 20%대까지 치솟고 인버스 상품은 20%대 하락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0.18포인트(4.97%) 오른 8,447.69다.    연합뉴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0.18포인트(4.97%) 오른 8,447.69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5.11포인트(3.79%) 오른 8352.62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빠르게 오름폭을 키우며 장중 첫 8400선을 돌파해 8450.26까지 올랐다. 장 초반 급등세에 코스피 시장에 대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3799억원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은 30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특히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부터 큰 폭으로 뛰어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02% 오른 31만7000원, 8.53% 오른 222만7000원에 거래되며 일제히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에 따라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역시 장 초반부터 20%대까지 오르고, 인버스 상품은 -20%대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이 상품 투자에 필수적인 사전 교육을 제공하는 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에는 프리마켓 개장 전부터 6000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일시적인 접속 지연 사태가 빚어질 만큼 투자 대기 수요가 집중됐다.

 

국내 증시 랠리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불어온 반도체 훈풍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투자은행의 목표주가 대폭 상향 조정에 19% 이상 급등,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했다.

 

반면 대형주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장 초반 소폭 오름세로 개장했던 코스닥 지수는 곧바로 하락 전환해 1140대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극명한 양극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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