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담팀을 편성하고 대응에 나선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과 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고 신속한 피해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서울서부지검 소재환 형사5부장을 팀장으로 하고, 전담검사 4명과 수사관 6명이 투입된다. 소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안전사고 분야’ 공인 전문 검사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경찰의 영장 신청 단계부터 전담팀이 협력해 수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전날 오후 2시31분쯤 상판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안전 점검 중이던 현장 소장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서소문 고가차도는 안전 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현재 공정률은 약 89%로 일부 구간만 남겨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는 서울경찰청이 편성한 5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이 맡기로 한 바 있다. 전담수사팀장은 백승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이 맡는다. 경찰 전담수사팀 구성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중대재해수사 2계 등 3개팀,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 관할경찰서 형사팀 등 총 50여명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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