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예산 24억… 각 최대 4000만원
가로 배너 등 간이시설물 운영도
서울시가 골목형 상점가 50곳을 우선 선정해 공동마케팅과 간이시설물 운영을 지원한다.
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6년 골목형상점가 육성 지원사업’ 1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1차 공모에서 올해 전체 지원 목표인 75곳 가운데 50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상권에는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공동마케팅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 예산도 당초 12억9500만원에서 24억6800만원으로 90.5% 늘렸다. 시는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내수 부진 등으로 골목상권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점포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재방문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점포의 일평균 매출액이 비가맹 점포보다 약 26%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해는 사업 2년 차를 맞아 간이시설물 운영 지원도 새로 도입한다. 이동형 상권 안내 스탠드, 한시 운영형 포토존, 흡착형 깃발 플래그, 가로등 배너 등을 지원해 골목형상점가를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상권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지원은 4월 말 기준 서울 전역 골목형상점가 225개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조사에 응답한 상권 202곳 중 166곳(82%)이 상권 영역 인지도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 마감일 기준 서울 내 지정이 완료된 골목형상점가다. 인접 지역 골목형상점가와 연합해 신청할 수도 있다. 다만 올해 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이나 중기부 유망 골목상권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권은 제외된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상인회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상권 소재지 관할 서울신용보증재단 25개 종합지원센터에 등기우편으로 보내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해선 시 민생노동국장은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공동마케팅과 간이시설물 운영 지원을 통해 시민이 쉽게 찾고 소비하는 생활밀착형 골목상권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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