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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제 피해 출동용전기차 꼼수 출근… 경찰, 성동서장 대기발령·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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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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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엄중 문책하라” 지시

경찰청이 중동사태로 인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피해 긴급출동용 전기차를 출퇴근에 사용한 의혹을 받는 권미예 서울 성동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권 서장의 비위 의혹을 질타하고 엄중한 문책을 지시했다.

경찰청이 중동사태로 인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피해 긴급출동용 전기차를 출퇴근에 사용한 의혹을 받는 권미예 서울 성동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연합뉴스
경찰청이 중동사태로 인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피해 긴급출동용 전기차를 출퇴근에 사용한 의혹을 받는 권미예 서울 성동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21일 권 서장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찰청 차원의 공식 감찰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감찰조사에 따라 비위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권 서장은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작된 지난달 8일부터 자신의 지휘관 차량 대신 긴급출동에 사용되는 초동 대응팀 전기차를 출퇴근 등에 운행한 의혹을 받는다. 이 차량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당직 경찰관들의 긴급출동용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차량 2부제를 피하기 위한 꼼수를 쓴 것이다. 전기차는 차량 2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찰청은 권 서장의 배차 기록 등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비위 정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권 서장은 “타 기관 방문 등에 어려움이 있어 내부 논의를 거쳐 전기차 사용을 결정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이날 전국 경찰에 국가적 에너지 위기상황, 선거운동 기간 등을 감안해 차량부제 준수, 선거중립 의무 유지 등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도 권 서장의 차량 편법 운행을 보고받고 엄중한 문책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성동서장이 긴급출동 차량을 2부제 예외 관용 전기차로 유용한 사실에 대한 보도에 대해 보고받고, 신속한 감찰을 통해 엄중하게 문책하고,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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