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동물보호센터가 어미 없는 새끼 길고양이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파충류 사육장을 임시 활용한 영상이 확산하자, 동물권단체가 보호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21일 동물권단체 '케어' 등에 따르면 최근 이 센터를 방문한 고양이 보호 활동가가 새끼 고양이들이 낮고 좁은 보호공간에 있는 모습을 촬영했고, 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했다.
케어는 "파충류조차 장기간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에 고양이를 넣어둔 모습"이라며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센터 측은 해당 공간이 과거 파충류 보호에 사용됐지만, 열선 난방과 온도 유지 기능 등 새끼 고양이 생존에 필요한 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5∼6월은 새끼 길고양이 입소가 많은 시기"라며 "어미 없는 새끼 고양이는 저체온과 감염에 취약해 체온 유지와 전염병 차단을 위한 개별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유 시기가 지나 이유식이나 사료 섭취가 가능한 개체는 넓은 공간으로 옮기고 있다"며 "봄철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시기와 맞물려 입소 개체가 급증하면서 일부 이동이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시민 우려를 고려해 온도조절 시설을 갖춘 더 넓은 보호공간을 주문 제작했으며, 성장한 개체는 별도 공간으로 분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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