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들이 지난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클럽대항전 준결승에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승리한 소식을 짧게 전했다.
노동신문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AWCL 준결승 결과에 대해 "우리나라의 내고향팀은 한국의 수원팀을 2대1로 이기고 결승단계에 진출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는 속에 후반전에 들어와 먼저 실점을 당하였지만 우리 선수들은 호상(상호)간 협동을 강화하면서 완강한 공격을 들이댔다”며 “경기시간 55분경 우리 팀에서 14번 최금옥 선수가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67분경에는 17번 김경영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결승경기는 오는 23일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도쿄 베르디 벨레자와 맞붙게 된다.
북한 매체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소식을 전한 것은 지난 3월 29일 대회 8강전 승리 보도 이후 53일 만이다. 신문에는 폭우 속에서 분투하는 선수들과 승리 뒤 환호하는 내고향축구단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두 장이 실렸다. 우리 민간단체들이 조직한 남북공동응원단의 응원 등 경기 현장 분위기는 전하지 않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서 경기 소감에 대해 “남북선수 특히 빗속에서 응원하는 남북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수원팀에게는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기왕 결승에 진출했는데 공교롭게 일본이랑 맞붙는다”며 “많이 응원해주시고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결승전 관람 여부에 대해서는 “마음만 보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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