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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원도 안 쓸 것”…BTS 공연 앞두고 ‘바가지’에 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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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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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현지 숙박업계의 바가지 요금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일부 숙소가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가격을 대폭 올려 재판매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팬들의 반발이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TS 공연 기간 부산 숙박비가 평소보다 최대 10배 이상 올랐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평소 1박 6만원 수준이던 숙소가 공연 기간에는 76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팬들은 ‘리모델링’이나 ‘오버부킹’ 등을 이유로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같은 객실을 훨씬 비싼 가격으로 되파는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 뮤직

BTS는 오는 6월 12~13일 부산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6월 13일은 BTS 데뷔 기념일과 맞물려 있어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도 공연과 연계한 관광 행사와 지역 축제를 준비하며 방문객 유치에 나섰다.

 

그러나 공연 특수를 노린 일부 숙박업소의 과도한 가격 인상에 팬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KTX나 대절 버스를 타고 공연만 보고 당일 귀가하겠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서 1원도 쓰기 싫다”, “물 한 병도 사지 않겠다”,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해가겠다”는 등 현지에서 소비를 최소화하겠다는 글도 확산 중이다.

 

부산 숙박업계의 가격 폭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BTS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당시에도 일부 숙소 가격이 수십 배 뛰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부산시는 숙박업소 합동점검에 나섰다. 시는 요금표 미게시, 예약 조건 미이행, 미신고 영업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유스호스텔·청소년수련원·템플스테이 등을 활용한 공공 숙박 지원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업계에서는 “대형 공연 때마다 반복되는 바가지 논란이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관광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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