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 여름 무더위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대구시는 9월까지 ‘폭염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 7월은 60%에 달해 예년보다 혹독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시민건강놀이터’ 1층에 위치한 시니어 커뮤니티존을 ‘무더위 건강쉼터’로 지정하고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더위를 식힐 수 있으며, 현장에서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맞춤형 건강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의 여름철 건강 관리를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민건강놀이터 내 건강식체험관에선 여름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불 없이 조리하는 간편식 조리법’과 안전한 식재료 보관법을 교육한다. 체력측정체험관에선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전방위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등을 직접 찾아 상인과 이용객들에게 무더위 건강쉼터를 안내하고, 폭염기 건강관리 수칙을 전파하는 현장 캠페인을 펼친다. 아울러 카드뉴스, 웹포스터,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 정보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재홍 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폭염의 시작 시기가 빨라지고 기간도 길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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