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디지털 행정 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도입한 ‘페이퍼리스(Paperless∙종이 없는) 회의’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대는 박순진 총장 부임 이후인 2022년7월부터 대학 본부 주요 보직자가 참석하는 월례회의와 주례회의의 모든 자료를 종이 인쇄물 대신 태블릿PC와 모니터 화면으로 대체해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그동안 25명 안팎이 참석하는 월례회의에는 평균 110페이지, 15명 내외가 참석하는 주례회의에는 평균 50페이지 분량의 회의 자료가 매번 서면으로 출력돼 왔다. 하지만 회의 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으로 과감히 전환하면서 매월 평균 5000장 이상의 종이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입 시점부터 지난 4월 현재까지 46개월간 누적 절감량은 약 23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페이퍼리스 회의 도입이 단순한 자원 절감 차원을 넘어 대학 내 행정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기존 서면 회의 방식과 달리 회의 직전까지도 자료의 수정과 공유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지면서 행정 업무의 대응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아울러 대량의 회의 자료를 인쇄하고 배포하는 데 투입되던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는 물론, 인쇄 비용과 토너 사용량 등도 크게 줄어 예산 절감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
정철 부총장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되는 종이 절감 성과는 대학 구성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스마트 행정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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