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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케이크에 피냐타까지…호랑이 ‘미령’의 생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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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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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서 첫 생일 파티
7월 이후 신규방사장서 공개 검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새 둥지를 튼 백두산호랑이 미령이 고기케이크와 장난감으로 가득한 특별한 첫 생일을 맞이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1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미령의 생일을 맞아 생일 파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령은 지난해 10월 대전오월드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주한 후 첫 생일을 맞았다. 현재 환경적응과 건강 관리를 위해 별도의 공간에서 생활하며 사육사와 수의사의 관찰 아래 건강상태와 행동 특성을 지속적으로 관리받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은 미령에게 호랑이의 먹이 특성과 섭식 습관을 고려한 고기케이크를 제공했다. 박스 장난감과 알파카 털을 입힌 피냐타를 활용해 먹이 탐색과 사냥 행동 등 자연스러운 야생 본능도 유도했다.

 

미령의 신규 방사장은 6월 말 조성을 완료한다. 미령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건강 상태와 환경적응,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7월 이후 관람객 공개를 추진한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미령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가는 과정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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