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서비스에 공공 결합
일반 기준 ‘2주 140만원’ 지원
1년 시범 운영 뒤 확대 등 검토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을 대폭 낮춘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이 다음달 8일부터 도봉·양천·강서·강동 등 4곳에서 운영에 들어간다.
19일 시에 따르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시와 민간 산후조리원이 협력해 공공 차원의 표준화된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각 지자체가 산후조리원을 직접 설치하고 위탁 등을 통해 운영하는 방식이었다면, 안심 산후조리원은 기존 민간 산후조리원의 운영 전문성을 활용하면서 공공 지원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표준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390만원이다. 이 가운데 시가 140만원을 지원해 산모의 본인 부담액은 250만원이다. 한부모 가족, 장애인, 세쌍둥이 이상 출산 산모 등은 시가 265만원을 지원해 12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으로 선정된 곳은 도봉구 해동로125 마미캠프산후조리원, 양천구 신월로 164 팰리스산후조리원, 강서구 양천로354 르베르쏘산후조리원, 강동구 천호대로 159길13 퍼스트스마일산후조리원이다.
시는 1년간의 시범 운영 동안 각 시설에 운영비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조리원은 운영 매뉴얼에 따라 모자동실 운영, 모유 수유 지도, 산모 심리 지원, 신생아 건강관리 및 수면·수유 교육 등 필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회복,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현재 서울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산모다. 예약 신청은 6월8일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받는다. 시는 취약계층과 다자녀·다태아 산모 등에게 우선 이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이용 절차는 6월 초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과 각 산후조리원을 통해 안내된다. 다만 선정된 조리원들이 현재 운영 중인 민간 시설인 만큼 당분간은 기존 이용자나 사전 예약자를 제외한 잔여실 범위에서 예약과 이용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시 건강관리과로 하면 된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 수요와 만족도,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표준서비스 고도화하고, 권역별 시설 안배와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을 보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산후조리 지원모델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조영창 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기존의 민간 산후조리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공공과 연결해 이용 부담은 낮추면서도 서비스 품질은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협력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산 가정이 실질적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산후조리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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