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구간 일부 공사에서 주철근이 절반가량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특별 점검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GTX-A 삼성역 구간을 시공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에 대해 건설과정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하는 특별 현장점검을 18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은 주철근 2열로 시공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1열만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체 기둥 80본 가운데 50본이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GTX 삼성역 구간(1㎞)은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해 시공중이다.
국토부는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서울시·국가철도공단 대상 감사가 보고 지연 경위와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 현장점검은 건설사업 관계자들이 관련 법령에 따른 의무와 역할을 적절히 수행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국토부는 시공 오류가 확인된 지난달 29일 야간 긴급점검을 실시했으며, 이후 이달 6~8일에는 외부 전문가 20명을 투입해 구조설계와 철근 배근, 보강 방안의 적정성을 점검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보강 방안으로 기둥 밖에 철판을 덧대는 방식을 국토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보강 공법의 적정성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이 필요하며, 현재 시공 중인 전체 구조물과 건설 과정 전반에 대한 추가 점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단은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및 외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점검단은 이날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시공·안전·품질관리와 건설사업관리 전반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점검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건설사업자와 감리자 등에 대해 벌점 부과,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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