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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삼건축 미국법인, ‘더 커먼스’로 AIA 조지아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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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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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un Belt’ 거점, 배터리·자동차·데이터센터 등 하이테크 설계 분야 활동
‘더 커먼스(The Commons)’ 준공 프로젝트(5,000평방 피트 이상) 부문 Merit Award 수상
(오른쪽부터) Gansam USA 장재홍 본부장, 케빈김 지사장, Archiplan Design Group 토니김 대표 (제공= AIA Georgia)
(오른쪽부터) Gansam USA 장재홍 본부장, 케빈김 지사장, Archiplan Design Group 토니김 대표 (제공= AIA Georgia)

간삼건축 미국법인(GANSAM USA, Inc., 이하 ‘간삼 USA’)이 2026 AIA 조지아 디자인 어워드에서 Merit Award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상작은 미국 조지아주 킹스턴(Kingston, Georgia)에 위치한 ‘The Commons at a Battery Manufacturing Campus’(이하 ‘더 커먼스’)이다. 더 커먼스는 SK온과 현대차그룹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이 조성한 배터리셀 생산공장 내 직원 공용시설로, 업무공간과 직원식당 두 동으로 구성된 2층, 건축면적 6,908㎡, 연면적 10,445㎡ 규모다.

 

AIA 조지아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건축가협회 조지아 지부가 매년 주관하는 건축상으로, 예산과 규모, 스타일, 유형에 관계없이 건축 디자인의 성취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는 ‘Framework for Design Excellence’ 10원칙인 통합 설계, 에너지 성능, 형평성, 회복탄력성, 웰니스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번 수상은 산업시설 안에서 직원 공용공간의 역할을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A 조지아는 더 커먼스를 “고도로 통제된 환경 안에서 상호작용과 웰빙을 회복하는 공유 공간(shared commons)”으로 소개하며, 기존 산업시설과 다른 접근을 시도한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2026 AIA 조지아 디자인 어워드 준공작(5,000ft² 이상) 부문 Merit Award 수상작 ‘The Commons at a Battery Manufacturing Campus’. (제공=간삼건축)
2026 AIA 조지아 디자인 어워드 준공작(5,000ft² 이상) 부문 Merit Award 수상작 ‘The Commons at a Battery Manufacturing Campus’. (제공=간삼건축)

더 커먼스 설계를 총괄한 남명관 그룹장은 “효율성이 지배적인 기준이 되는 산업 환경 안에서, 일상적인 인간 경험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출발점이었다”며 “조지아의 더운 기후에서 건축이 직원을 위해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직원들이 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내·외부 공간을 다양하게 연결하면서 한옥 처마처럼 미세기후가 조절되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내부는 파티션을 최소화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개방형 평면으로 구성하고, 천창과 1·2층을 잇는 보이드를 통해 자연광을 건물 안쪽까지 유입하도록 했다. 두 건물을 잇는 확장된 지붕 캐노피 아래에는 공유 중정을 두어 일상 동선의 중심에 배치했으며, 3'-6"(약 1,070mm) 폭의 모듈화된 재료와 창면적비(Window-to-Wall Ratio) 조절 등 패시브 설계를 통해 외피·매스·공간과 에너지 성능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했다.

 

AIA 조지아는 이러한 전략들이 집중력, 심리적 회복,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며 인간 중심의 환경이 현대 산업시설에 통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더 커먼스는 ‘Framework for Design Excellence’ 10원칙 중 통합 설계(Design for Integration)와 에너지 성능(Design for Energy) 두 항목에서 평가를 받았다.

 

간삼 USA를 이끄는 케빈김 지사장과 장재홍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간삼 USA가 산업시설 설계뿐 아니라 디자인 가치와 공간 완성도를 함께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사례”라며 “조지아·애리조나·캘리포니아 등 미 남부·서부 ‘선 벨트(Sun Belt)’ 지역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하이테크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데이터센터·스마트 오피스·복합시설 등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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