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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외침에 결국 폭발…매킬로이,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팬 향해 격앙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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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원 기자 rewonv@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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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1타 줄이는 데 그쳐…공동 7위로 마감

계속된 갤러리의 조롱 섞인 외침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결국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18일(한국시간)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갤러리와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로리 매킬로이가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갤러리를 향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CBS 스포츠
로리 매킬로이가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갤러리를 향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CBS 스포츠

 

논란의 장면은 16번 홀(파5)에서 나왔다. CBS 중계 화면에는 매킬로이가 러프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직후, 갤러리의 “U-S-A!” 함성에 반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킬로이의 입 모양은 “닥쳐(shut up)”라고 말하는 듯 보였다. 이어 갤러리를 향해 몸을 돌려 노려본 뒤, 보안요원에게 해당 갤러리를 지목하는 듯한 행동도 취했다.

 

당시 매킬로이는 선두 애런 라이(잉글랜드)에게 3타 뒤진 상황이었다. 앞서 일부 갤러리가 계속해서 조롱 섞인 함성으로 매킬로이를 자극했고, 결국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로리 매킬로이가 경기 도중 갤러리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CBS 스포츠
로리 매킬로이가 경기 도중 갤러리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CBS 스포츠 

 

매킬로이는 라이더컵 같은 국가대항전에서 과열된 응원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자체는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메이저대회에서 선수들을 향한 과도한 조롱이나 야유는 선을 넘는 행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날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13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이후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흐름을 완전히 되살리지는 못했고, 최종 합계 4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파5 두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고, 드라이버로 공략 가능한 13번 홀에서 보기한 게 가장 컸다”며 “나머지 홀에서는 내가 해야 할 플레이를 했다. 만약 파5 두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13번 홀 결과를 바꿨다면 오늘은 완전히 다른 하루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팬과의 충돌 장면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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