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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건강 챙기려다 내 식탁도 바뀐다…가정의 달 뜨는 ‘패밀리 루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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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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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 선물 목록이 먼저 바뀐다. 꽃이나 용돈만큼 자주 떠오르는 것이 부모님 건강이다. 거창한 관리보다 매일 먹고 마시는 식탁 위 선택을 바꾸려는 움직임도 함께 커지고 있다.

 

풀무원다논 제공
풀무원다논 제공

17일 국가데이터처 ‘2024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93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9.2%를 차지했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는 522만9000원, 본인부담금은 123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5만6000원, 6만8000원 늘었다.

 

건강관리가 더는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셈이다. 식품업계도 이런 흐름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먹기 쉽고, 일상에서 반복하기 부담 없는 제품을 앞세우고 있다. 한 병으로 마시는 발효유, 간편한 건강식, 저당 소스와 스프레드까지 ‘패밀리 루틴템’이 식탁 위로 들어오고 있다.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가족이 함께 마시기 쉬운 병 타입 발효유다.

 

이 제품은 체온과 같은 조건인 36.5℃에서 배양한 액티비아의 핵심 유산균을 담았다. 기존 액티비아 병 플레인 제품 대비 3배 수준인 30억 CFU의 유산균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100ml 샷 형태라 아침 식탁이나 출근길, 외출 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제품은 ‘설탕무첨가 플레인’과 ‘아침에 사과’ 2종으로 구성됐으며, 칼로리는 각각 50kcal, 60kcal다.

 

한국식품산업협회의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에 따라 장 건강과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기능성표시식품이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은 아니므로 질병 예방이나 치료 효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건강식은 더 이상 샐러드 한 그릇에만 머물지 않는다.

 

샐러디는 셰프 협업 프로젝트 ‘샐러디 셰프 컬렉션’을 통해 웜 파스타 메뉴를 선보였다. 첫 협업에는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4년 연속 유지하고 2026년에도 1스타를 받은 김희은 셰프가 참여했다.

 

신메뉴는 ‘트러플 들깨크림 파스타’와 ‘청양라구 파스타’ 2종이다. 기존 샐러드·포케 중심 메뉴에서 벗어나 따뜻한 한 끼 건강식으로 선택지를 넓힌 점이 눈에 띈다.

 

뚜레쥬르도 건강빵 브랜드 ‘슬로 티엘제이(SLOW TLJ)’ 신제품 4종을 내놨다. ‘라이트하게 즐기는 다크 초코 케이크’는 저당 설계를 적용했고, 단팥빵과 식사빵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간식과 식사 사이에서 당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구성이다.

 

가족 식탁에서는 주재료만큼 소스 선택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립의 웰니스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저당 소스와 드레싱 12종을 선보였다.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등 3가지 감미료를 넣지 않고 알룰로스와 스테비아 추출물 등을 활용한 제품이다.

 

저당 소스는 토마토케첩, 머스타드, 굴소스, 데리야끼 소스, 스위트칠리 소스, 숯불매콤 소스 등 6종이다. 드레싱은 오리엔탈, 발사믹, 랜치, 갈릭페퍼, 키위, 참깨흑임자 등 6종으로 구성됐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의 ‘Nuts&땅콩버터’도 식탁 활용도를 앞세웠다. ‘칠리’와 ‘펌킨’ 2종으로, 땅콩버터에 식물성 원료를 더한 고단백·고식이섬유 스프레드다.

 

‘칠리’는 고추, 토마토, 당근, 양파, 마늘 등을 더해 매콤한 풍미를 살렸다. ‘펌킨’은 단호박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해 과일, 요거트, 빵과 곁들이기 좋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선물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기능성만 강조하기보다 맛, 편의성,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일상형 건강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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