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공개 회동을 갖고 “청계천 복원사업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전날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난 데 이어 보수 결집 행보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이날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서울 청계천 일대를 걸으며 환담을 한 뒤 “오늘이 마침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의미는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저로선 이 전 대통령 바로 후임으로 서울시 책임을 맡은 경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그때 막 완공된 청계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어떻게 그 위에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얹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 만들고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지 골몰하던 시간이 있었다”라며 “청계천이 줬던 인사이트는 서울시의 상전벽해 같은 변화의 단초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음속 스승으로 모시는 이 전 대통령 모시고 청계천을 걸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또 “이 전 대통령께선 서울 시민께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셨고, 청계천으로부터 시작된 도시공간 변화가 계속 이뤄져 이제는 외국인 시각에서 볼 때도 자랑스러운 공간이 돼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정책 선거를 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측의 제안에 대해서는 “정책선거를 하기 위해 토론이 전제돼야 한다. 토론을 회피하면서 정책 선거를 하자는 건 언행불일치”라고 꼬집었다.
오 후보는 전날 유승민 전 의원과도 회동했다. 서울 종로구 오세훈 캠프를 찾은 유 전 의원은 “ 후보가 서울을 지키는 것이 서울 시민과 우리 당, 보수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라며 “오는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그날 (오 후보의) 출정식부터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오 후보는 “기울어진 상황에서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으는 게 절실하다”며 “당분간 민주당 아닌 모든 정파와 손잡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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