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 “美 신뢰바탕 中에 책임 촉구”
국제사회는 대만 문제와 이란 전쟁 등 주요 의제가 다뤄진 14일 미·중 정상회담을 주목했다.
당사자인 대만은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 평화는 물과 불처럼 서로 섞일 수 없다” 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날 발언에 강력히 반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과 회색지대 전술(저강도 도발로 안보 목표를 이루려는 군사 행동)을 언급하며 “중국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유일한 위험”이라고 비판했다.
리즈후이 대만 행정원 대변인은 “우리 국가안보·외교팀은 미국과 긴밀한 연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만 지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시사 발언으로 희토류 수출 통제 등 중국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 있는 일본도 긴장감을 갖고 미·중 회담의 추이를 지켜봤다. 다카이치 총리는 특히 미·중 회담 직전 중국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려는 의도에서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했으나, 미·중 회담이 5월로 연기되면서 중동 사태에 관한 논의를 하는 데 그친 바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방문 전 일본을 들르게 해 미·일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과시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우리나라(일본)에 미치는 영향도 포함해 정보를 수집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동맹인 미국과의 견고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중국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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