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국회부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6선과 5선의 중진 의원들을 제치고 얻어낸 결과다.
국민의힘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101표 중 59표를 얻은 박 의원이 당선됐다. 함께 경쟁했던 6선 조경태 의원은 25표, 5선 조배숙 의원은 17표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게 중책을 맡겨 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 영광스럽지만, 시기가 엄중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향후 국회 운영에 대한 포부로 협치와 통합을 내세웠다. 그는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며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회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원팀”이라며 당내 결속을 독려했다.
이번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된 박 의원은 향후 국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본회의 통과가 완료되면 정식으로 국회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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