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정유라 “아이들 고아원 가지 않게 도와달라”…옥중 편지

입력 :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SNS에 최서원씨 편지도 공개…“모두가 헤어진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이었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70)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30)씨가 자녀들이 고아원에 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2022년 5월4일 당시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3인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 고소 취지를 설명하다 눈물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2022년 5월4일 당시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3인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 고소 취지를 설명하다 눈물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앞서 지난 2월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정씨는 반복된 불출석을 이유로 형사소송법에 따라 현재 의정부교도소에 구속수감된 상태다. 그는 2022~2023년 지인에게 총 6억98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21일 정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된 자필편지에서 그는 “9주째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며 “9주 동안 세 아들의 얼굴을 보지도, 목소리를 듣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의 강제집행일이 지났으나 아이 셋은 갈 곳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제가 만약 좌파였다면 세 아이의 엄마를 이렇게 구속했을 때 이토록 조용했겠나”라며, “이게 지금의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보수는 작은 문제로도 크게 처벌받으며 모든 좌파는 큰 죄에도 무죄를 받는다면서다.

 

정씨는 “제가 자녀 곁으로 돌아가서 우리 아이들이 고아원에 가지 않아도 되도록 딱 한 번만 도와달라”며, “다 포기하고 싶지만 어찌 아이들을 포기하고 엄마가 살 수 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죄가 많은 사람이지만 아이들은 죄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씨의 SNS에는 지난 12일 작성으로 날짜가 적힌 최씨의 자필 편지도 함께 올라왔다. 편지에서 최씨는 “여러분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모두가 헤어질 것”이라며 “부디 딸이라도 석방돼 아이들을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썼다.


오피니언

포토

[포토] 언차일드 이본 '냉미녀'
  • [포토] 언차일드 이본 '냉미녀'
  • 김고은, 싱그러운 미소
  • 정수정 '완벽한 미모'
  • 하츠투하츠 이안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