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윤권근 대구시의원, 국힘 탈당 선언…'공천 불공정' 비판 [6∙3의 선택]

관련이슈 선거

입력 :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지역 정계에서는 이번 탈당이 지방선거를 앞둔 대구 지역 공천 갈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의원은 20일 오전 대구 신청사 건립 예정지인 달서구 두류정수장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참을 수 없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의힘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윤권근 대구시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권근 대구시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윤 의원은 최근 진행한 대구시의원 선거 달서구5 선거구 공천 결과에 대해 “최소한의 정당한 경쟁 기회마저 박탈당한 채 일방적인 단수 공천이 통보됐다”고 성토했다. 그는 특히 “공당의 공천은 객관적인 데이터와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함에도, 이번 과정에서 경쟁은 사라졌고 검증은 생략됐으며 합당한 설명조차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이어 “지난 8년 동안 오직 주민만 바라보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 대구 정치는 공정과 상식을 스스로 무너뜨리며 주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기자회견 장소로 대구 신청사 예정지를 택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지역구의 핵심 현안인 신청사 건립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을 떠나는 결정은 불공정한 정치와 결별하기 위한 힘겨운 선택”이라며 “옷 색깔은 바뀌어도 주민을 향한 진심은 바뀌지 않는다. 당은 떠나지만, 저를 믿어준 주민 곁은 결코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역 의원이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하는 사례가 잇따를 경우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대구의 공식이 흔들릴 수 있다”며 “윤 의원의 행보가 다른 낙천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포토] 언차일드 이본 '냉미녀'
  • [포토] 언차일드 이본 '냉미녀'
  • 김고은, 싱그러운 미소
  • 정수정 '완벽한 미모'
  • 하츠투하츠 이안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