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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 안 하면 8000원 나갑니다…‘프레시백’ 집에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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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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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 프레시백 반출 논란
백지영 측 “무지로…” 사과
반납 규정 있어…‘빌런’ 얘기도

최근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부부가 캠핑을 떠나는 과정에서 쿠팡 프레시백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과한 일이 있었다.

 

앞서 지난 12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캠핑 영상에서 정석원이 신선식품 보냉 가방인 프레시백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 자산의 사적 반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백지영 측은 즉시 “무지로 인해 잘못된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고개를 숙였지만, 이번 사건은 평소 프레시백을 애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가수 백지영 측이 캠핑을 떠나는 과정에서 쿠팡의 보냉 가방 프레시백(빨간 동그라미)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데 대해 지난 13일 사과했다. 최초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을 당시 포함된 이 장면은 이후 편집됐다. 유튜브 채널 ‘Baek Z Young’ 영상 캡처
가수 백지영 측이 캠핑을 떠나는 과정에서 쿠팡의 보냉 가방 프레시백(빨간 동그라미)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데 대해 지난 13일 사과했다. 최초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을 당시 포함된 이 장면은 이후 편집됐다. 유튜브 채널 ‘Baek Z Young’ 영상 캡처

 

단순히 빌려 쓰고 돌려주는 가방으로만 생각했던 프레시백 뒤에는 소비자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엄격한 비용 규정과 매너가 숨어 있어서다.

 

쿠팡 공식 규정에 따르면 프레시백은 배송을 받은 후 60일 이내에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만약 이 기간을 넘길 경우 와우 멤버십에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개당 8000원의 지연 사용료가 자동 청구된다.

 

프레시백 1개의 제작 단가에 준하는 금액으로 추정되는데, 반납을 미루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돈이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8000원이 결제된 이후라도 프레시백을 반납하면 해당 금액은 자동으로 환불된다.

 

하지만 다음 주문까지 기다리기 어렵거나 집 앞에 가방이 쌓이는 것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라면 직접 수거 요청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쿠팡 앱 내에서 수거 요청 버튼을 누르면 배송 직원이 방문해 가방을 회수해 간다.

 

쿠팡 프레시백 반납에 관한 질문과 답변 페이지. 쿠팡 고객센터 캡처
쿠팡 프레시백 반납에 관한 질문과 답변 페이지. 쿠팡 고객센터 캡처

 

프레시백 미수거에 관한 이야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눈에 띈다.

 

쿠팡 배송 기사가 지인인 점 등을 언급하며 ‘프레시백을 쓰레기통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레시백에 개인적인 쓰레기를 잔뜩 담아 내놓는 이른바 ‘프레시백 빌런’들로 인해 수거 작업이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얘기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송 기사의 노고를 덜어주기 위한 글도 공유된다.

 

우선 물건 받는 이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운송장을 제거하고, 가방 안에 담겨온 아이스팩은 따로 분리해 배출한다.

 

또 가방의 찍찍이(벨크로)를 열어둔 채 내놓으면 내부 오염 확인이 빨라 수거 작업이 수월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음 사용자를 위해 정해진 기간 안에 반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의 성숙한 반납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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