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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무용 천재’ 국내 관객과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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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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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크리스탈 파이트 신작
‘어셈블리 홀’ 6월 韓 데뷔무대

어느 마을회관(어셈블리 홀), 오랜 세월 중세 재현 축제를 이어온 동호회 ‘자애와 보호의 기사단’이 회의를 연다. 점점 줄어드는 회원 수와 악화하는 재정 상황은 동호회를 존폐 위기에 처하게 했다. 평범했던 회의 모습은 어느 순간 비현실적 사건이 침투하는 무대로 변한다. 사소한 안건을 두고 벌이는 코믹한 논쟁은 속사포 같은 대사와 립싱크, 과장된 제스처를 타고 빠르게 고조되고 결국 현실과 신화가 뒤섞이는 기묘한 장면들로 확장된다.

크리스탈 파이트의 ‘어셈블리 홀’. LG아트센터 서울
크리스탈 파이트의 ‘어셈블리 홀’. LG아트센터 서울

무용가 크리스탈 파이트의 ‘어셈블리 홀’이 한국 관객을 만난다. ‘21세기 무용 천재’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안무가의 2025년 신작으로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답다. 하나의 기적과도 같은 작품(영국 가디언)”이라는 평가를 받은 무대다.

16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1970년 캐나다 출생인 크리스탈 파이트는 영국 로열 발레, 파리 오페라 발레,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 등 세계 최정상 무용단의 끊임없는 안무 제안을 받으며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안무가다. 영국 공연계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상’을 통산 다섯 차례 수상했으며 ‘어셈블리 홀’ 역시 최우수 무용 신작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크리스탈 파이트가 설립한 무용단 키드 피봇의 한국 데뷔이기도 하다. 2002년 창단 이후 그가 오랜 시간 직접 이끌어온 이 컴퍼니는 파이트의 안무 철학이 가장 선명하게 구현되는 중심축이다. 강한 연극성, 정교한 군무, 감정의 미세한 결을 끌어내는 신체 언어는 키드 피봇을 통해 가장 밀도 높게 완성된다.올해 공연 일정이 공개된 지난해 연말부터 가장 기대가 컸던 무대 중 하나다. LG아트센터 서울에서 6월 5∼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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