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어차피 널 죽일 거야” 女 가두고 살해 협박… ‘K-1 전설’ 마크 헌트의 몰락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감금 후 위협적인 공격성 노출…피해 女 “극심한 공포와 고통” 호소
접근 금지 명령 및 보석 석방…변호인 측 “문자 전송된 적 없다” 혐의 부인

“어차피 널 죽일 거야.”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을 열광시켰던 ‘K-1 전설’ 마크 헌트(52·뉴질랜드)가 여성을 상대로 한 스토킹과 살해 협박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을 열광시켰던 ‘K-1 전설’ 마크 헌트(52·뉴질랜드). 마크 헌트 SNS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을 열광시켰던 ‘K-1 전설’ 마크 헌트(52·뉴질랜드). 마크 헌트 SNS

16일 호주 유력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헌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신체적 위해를 가할 목적으로 특정 여성을 스토킹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경찰 조사 과정에서 헌트가 피해 여성에게 “어차피 결국엔 널 죽일 거야”라는 내용의 소름 돋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며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사건 당시 헌트는 피해자와 목격자가 함께 있던 자리에서 극도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심각한 두려움과 고통을 안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헌트는 발리나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며, 첫 법정 심리 이후 피해자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수락하고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헌트 측 변호인은 ‘문제가 된 살해 협박 문자가 실제로 전송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수사당국은 유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접근 금지 명령 신청 등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다.

 

헌트는 사모안 특유의 넉넉한 몸집에서 나오는 강력한 펀치와 맷집 등으로 전 세계적인 파이터 중 한 명이다. 과거 일본 K-1 무대에서 2001년 월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피터 아츠, 제롬 르 밴너, 미르코 크로캅, 밥 샙 등 당대 최고의 강자들과 맞붙었으며, 특히 레이 세포와 벌인 ‘노 가드’ 난타전은 격투기 역사에 남을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후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해 프라이드FC와 UFC에서 헤비급 랭킹 톱10을 유지하며 활약했으나, 은퇴 후 전해진 이번 범죄 소식으로 그간 쌓아온 명성에 회복 불가능한 오점을 남기게 됐다.


오피니언

포토

정수정 '완벽한 미모'
  • 정수정 '완벽한 미모'
  • 하츠투하츠 이안 '눈부신 미모'
  • [포토] 하츠투하츠 카르멘 '상큼 발랄'
  • 채원빈 '깜찍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