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10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 중 16세 아이 역할을 아역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 직접 연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아직도 난 더 가지고 싶어 21세기 대군부인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촬영을 기다리던 중 자신이 맡은 설정을 소개하며 “주작궁 9학년, 제가 9학년입니다”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학년은 16살의 나이이다. 그는 “조금 무리수가”라고 웃어 보이며 민망한 듯 말을 더듬었다.
설정에 부담을 느낀 아이유는 ‘감독님과 작가님께 아역 배우를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제안했다고. 그렇지만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비중과 중요도를 이유로 그가 소화하기를 바랐다. 그는 “분량이 적고 중요한 장면들이라 본인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극 중 아이유가 맡은 ‘성희주’ 역은 뛰어난 외모와 능력, 막대한 재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특히 “깨끗하게 질 바엔 더럽게 이기는 게 낫다”고 말할 정도로 지독한 승부욕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대한민국에 입헌군주제가 존재한다는 가상의 설정의 로맨스 드라마다. 모든 것을 갖췄지만 신분의 한계에 가로막힌 여성과, 왕자의 신분이지만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는 남성이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지난 10일 MBC에서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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