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사퇴 땐 ‘3중 선거’
6·3 지방선거를 앞둔 울산 남구 선거판이 ‘3중 선거’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욱(사진) 울산시장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 시점에 따라 시장 선거뿐 아니라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남구청장 선거까지 동시에 맞물릴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3중 선거는 같은 지역 유권자들이 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3개 투표를 한다는 의미다.
1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상욱 후보가 이달 30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놓으면 6·3 지방선거와 함께 남구갑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김 후보는 “유권자인 남구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제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 지역구를 궐석으로 남기지 않고 제때 보궐이 이뤄지게 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달 중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여야는 선거 전략을 ‘사퇴 시점’에 맞추는 분위기다.
울산시장 선거는 현재 4자 구도다. 국민의힘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김두겸 시장을 일찌감치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은 김상욱 후보를 경선을 통해 지난달 20일 확정했다. 여기에 국내 유일 진보당 구청장 출신인 김종훈 후보,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맹우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하며 가세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국민의힘과 무소속 간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어 본선 구도는 유동적이다.
선거의 핵심 변수는 남구갑 보궐선거다. 남구갑은 울산 내 대표적인 보수 지역이다. 역대 선거에서 진보 진영이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곳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현역 의원을 시장 후보로 내세우는 대신, 동시에 열릴 경우 승부가 쉽지 않은 보궐선거 부담까지 떠안게 된다. 민주당은 17일 인재 영입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울산 출신 인재를 발굴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선 김태규 울산시당협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울산 남구는 구청장 선거까지 겹치면서 변수가 더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임현철 전 울산시 대변인을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최덕종 남구의원을 후보로 정했다. 진보당 김진석 후보까지 포함해 3자 구도가 예상된다.
울산 기초단체장 판세도 치열하다. 북구는 국민의힘 박천동 현 구청장이 단수 공천됐고, 울주군도 이순걸 현 군수가 공천을 받으며 ‘현역 프리미엄’이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북구는 이동권 전 북구청장이, 울주군은 김시욱 울산시의원이 후보로 나선다. 동구는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와 민주당 김대연 후보, 진보당 박문옥 후보의 3자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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