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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건너간 조선 ‘칠보산도’ 국내서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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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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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 작품
보존처리 거쳐 병풍으로 되살려

미국으로 건너간 19세기 조선시대 산수화가 국내에서 보존처리와 복원 작업을 거쳐 본래 모습인 병풍 형태로 되살아난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소장한 ‘칠보산도(七寶山圖·사진)’의 보존처리 및 복원 작업을 국내에서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외재단이 공모한 국외문화유산 보존·복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삼성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복원을 통해 해외에 소장된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국내 보존기술의 전문성과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칠보산도는 함경도 동북부에 위치한 칠보산의 산세와 기암괴석, 깊은 계곡과 폭포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19세기 조선시대 산수화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이 작품을 10개로 분리된 두루마리 형태로 소장해 왔으며, 이번 보존처리 및 복원을 통해 원래 형식인 10폭 병풍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현재 작품은 국내로 반입돼 리움미술관에 이관됐다. 향후 국내 전문 보존 인력의 손을 거쳐 원형 복원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외재단은 문화유산 보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외 소재 문화유산의 조사·분석과 보존처리 지원을 위한 협력도 추진했다. 2013년부터 국외문화유산 보존·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10개국 34개 기관에서 총 64건의 사업을 수행했다.

국외재단 관계자는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이 보다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되고 세계 각지에서 그 가치를 조명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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